조영래·김기홍·심재훈 선수 금메달, 박천희 선수 부상 딛고 은메달 획득
세종시 소속 GKL휠체어펜싱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천안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플러레(A) 종목에 출전한 조영래 선수는 결승전에서 전북 권오현 선수를 15대 2 큰 점수차로 꺾었다. 이어서 남자 에뻬(B) 결승전에서는 김기홍 선수가 전북 박동수 선수를 상대로 15대 2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따.
세 번째 메달은 남자 에뻬(A) 종목에서 나왔다. 심재훈 선수는 결승전에서 울산 김성환 선수를 15대 3으로 압도,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b) 종목에 출전, 15대 14로 경기도 양희철 선수에게 아깝게 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박 선수는 지난 국제대회 당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열띤 투혼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종승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세종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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