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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외식프렌차이즈 시장, 요즘 뜨는 소규모·소액창업아이템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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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외식프렌차이즈 시장, 요즘 뜨는 소규모·소액창업아이템 관심 급증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06.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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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당 음식점 비율이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수는 약 66만개로 10년 사이 약 24% 증가,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꼴이다.

기존 음식점 자영업자들에다 은퇴 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해 어려운 취업대신 창업을 택하는 청년층, 결혼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까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에 대거 뛰어들어 음식점들이 넘쳐난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계 상황과 함께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도 과열양상을 띠고 있지만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임대료 및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프랜차이즈 식당 폐업률은 12%를 기록, 전년의 10.9%보다 1.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업하는 사례들 이외에 업종변경창업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가 하면 신규 음식점 창업자수도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프랜차이즈 창업을 포함해 외식창업은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확실한 차별성을 갖춘 아이템 선택이 우선시돼야 하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소규모 및 소액창업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 가운데 최근 외식업계에서 뜨는 프렌차이즈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끼(김초밥)'가 화제다. 일식당의 스끼다시로 나오던 마끼를 다양한 토핑과 맛으로 업그레이드, 색다른 형태의 마끼를 선보이는 곳은 바로 퓨전 분식점창업 프랜차이즈 ‘마싰는끼니’다.

해당 브랜드는 라멘, 우동, 돈부리 등 일본식 퓨전 메뉴에 새롭게 추가한 이색 아이템 마끼를 접목시켜 기존 분식점과의 차별화를 뒀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마끼를 메뉴 상품화한 것은 물론 현재 미투 브랜드가 없어 외식창업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체인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8평으로 포장 및 배달형 매장 창업이 가능하지만 주로 10평대의 매장을 활용, 소규모 분식점창업 아이템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아울러 매장 내 무인단말기 설치로 메뉴 주문 및 계산을 고객이 직접하고 음식 서빙도 셀프로 이루어지는 홀 무인화시스템으로 운영,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소액창업 지원 정책도 눈여겨볼 만 하다.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 간판 및 의탁자를 포함한 인테리어 자율시공, 주방기기 및 기물 자율시공 등의 정책으로 초기 투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다.
 
한편, 마싰는끼니는 단기간 3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포항 이동점, 대구 월성네거리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가 하면 최근 개그맨 박준형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 이후 창업문의가 급증,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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