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과대학교 해소 방안 제시, 전의·연기면에 특성화고·체육고 신설 공약
정원희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세종시 과대학교 해소 방안으로 ‘사립초 신설’을 꺼내들었다. 행복도시 인근 읍·면지역에 사립초등학교를 지어 학생 분산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 1생활권을 시작으로 현재 3, 4생활권 학교까지 학급 수가 많아져 최악의 교육환경을 보이고 있다”며 “연기·장군·금남·부강·연동면 등에 사립초를 신설해 학생들을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중·단기적으로는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수준으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그 이하까지 줄여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의면 지역에는 국제금융비즈니스, 정보통신기술(ICT), 무인항공 기숙형 특성화고를 짓겠다고도 공약했다. 세종시체육고등학교를 연기, 연서면 지역에 신설해 학생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조치원중학교는 청춘공원 내로 옮기고, 그 자리에 학생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며 “부강, 연동면에 다목적 학생 생태 자연 학습장을 조성하고, 해상조난대비 생존훈련장을 구축해 안전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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