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소확행 발표… 에너지절약 커뮤니티 ‘세종절전소 공동체’ 운영도
이춘희(62)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두 번째 소확행으로 ‘알뜰 세종!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이란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 캠프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주요 공약과 구별해 ‘소확행’이란 이름으로 매주 월요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 후보 측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세종 공약’의 줄임말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소확행은 일반 가정에서 쓰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할 때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스마트미터기는 전력소비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불필요한 전력 낭비와 누진 전기세를 예측할 수 있다.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전력소비의 약 12%를,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면 약 1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장 측 설명이다.
이 시장 캠프 관계자는 “시에서 공동구매하면 약 20~30%의 업체할인도 받을 수 있어 실제 가정에서는 절반 수준만 부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절약 커뮤니티인 ‘세종절전소 공동체’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아파트 단지별 에너지절약 커뮤니티를 지정해 에너지절약 컨설팅, 주민교육, 절전소 운영 등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공동체 개념은 서울 성북구가 2012년부터 도입해 현재 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년 대비 3.6%, 8억 2000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했다고 이 시장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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