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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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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 확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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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500여 명 규모 대학원 과정 운영, 내년 입주 법적 절차 마무리
KAIST 융합의과학원이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첫 입주를 확정지었다. (왼쪽부터) 신성철 총장, 이원재 행복청장. (사진=행복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원(이하 융합의과학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지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카이스트는 18일 오전 10시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발전된 형태다. 융합의과학원의 설립 계획과 두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 책임과 구속력을 갖도록 했다.

이날 체결된 합의각서에는 협약 체결 이후 카이스트가 관계부처 협의 및 이사회 승인 등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 오는 2019년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1년부터 교수 50여 명, 학생 500여 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하고, 캠퍼스 추가 이전·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행복청도 융합의과학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대료 등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약속을 각서에 담았다. 공동캠퍼스 입주가 승인되면 융합의과학원 설립계획이 공동캠퍼스 규모 및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

두 기관은 공동캠퍼스 입주를 계기로 행복도시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동교육 및 공동연구,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공동캠퍼스는 분양형 10개 필지(3만 3250㎡~5만 705㎡)와 임대형(18만1382㎡) 1개 필지로 구분된다. 융합의과학원은 임대형에 속하며, 임대료는 건물가액의 약 1% 수준이다. 

카이스트는 선진형 연구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 융합 연구능력을 갖춘 의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 혁신적인 융합 교육·연구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행복청과 카이스트가 융합의과학원의 설립계획, 기관 간 역할을 합의해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융합의과학원이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산학융합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의과학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 선진 연구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가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첫 입주 확정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대학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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