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지역 예술가와 놀며 배우기, 인형극·마술쇼 등 청년 예술가 특별 공연도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놀며 배우는 ‘어린이예술체험마켓’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세종시 조치원 정수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화가, 연극배우, 건축가 등 현업 예술가들과 창작 활동 형식으로 기획됐다.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물총 만들기, 딸기 화분 만들기 등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놀이 형식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학부모 대상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공간의 필요성, 예술가들과 어린이의 직접적 만남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날 오후 2시와 4시에는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즉흥 인형극과 마술쇼를 선보이는 Around(어라운드)의 ‘Don’t touch’, 이끼의 모습을 형상화해 특수 제작된 옷을 입고 어린이들을 만날 서울핑퐁클럽의 ‘이끼의 노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혜옥 사무처장은 “지난 3월 진행한 행사에 가족 단위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정수장을 세종시 어린이들의 예술놀이터로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진로체험프로그램, 예술놀이체험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연과 부스체험, 보드게임 등은 사전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에서 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기044-868-408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