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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세종시 지방선거 D-30, 14일부터 본선 '개막'현직 이춘희 시장·최교진 교육감 14, 15일 차례로 출사표… 본격적인 정책 승부 예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세종시장, 시교육감 후보 면면. 사진 위 왼쪽부터 이춘희(민주당), 송아영(자유한국당), 허철회(바른미래당) 후보. 아래 왼쪽부터 최교진, 최태호, 송명석, 정원희 후보. (제공=선관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6.13지방선거가 D-30일인 14일부터 본선 무대로 펼쳐질 전망이다.

13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 현직이 금주 중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

세종시장 ‘이춘희-송아영-허철회’ 3자 구도

자유한국당에선 송아영(54) 중앙당 부대변인이 지난달 17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역구 곳곳을 돌며 지지세를 확대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4일 허철회(38)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꿈꾸는 ‘민선 3기 세종시’ 구상을 펼쳐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춘희(62) 현 시장은 14일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이에 질세라 송아영 후보가 1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으로 맞불을 놓는다.

‘현직 프리미엄’ 이춘희 후보, ‘여성의 감성’ 송아영 후보, ‘30대의 패기’ 허철회 후보 간 3자 구도가 그 막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직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민), 송아영(한), 허철회(미) 후보.

벌써부터 신경전도 펼쳐지고 있다.

이춘희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고 검증된 단체의 토론회에만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데 대해, 허철회 후보는 모든 토론회 참여를 통해 후보 검증을 철저히 하자며 맞서고 있다.

현재 3명의 후보 모두가 참석할 토론회는 오는 24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매니페스토 세종네트워크 주최 ‘시장 후보 토론회’ 등 2~3개로 압축되고 있다.

3자 후보 간 치열한 공방전이 불가피하겠지만, 남은 30일간 시장 선거 구도는 ‘정책 대결’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춘희 후보 캠프는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매주 1회 정책 브리핑’과 함께 차별화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송아영 후보와 허철회 후보도 민선 2기 4년간 공·과를 분명히 하면서, 유권자 표심에 파고들 수 있는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누가 실현 가능성 있는 ‘세종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세종교육감, 최교진-최태호-송명석-정원희 4인 4색 대결 구도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이들. 사진 왼쪽부터 최교진, 최태호, 송명석, 정원희 후보.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최태호(58)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를 비롯해 송명석(55) 세종교육연구소장, 정원희(62) 세종시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은 지난 2월 13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름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현직인 최교진 교육감도 15일 오후 1시 30분 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에 이어 곧바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학교 과밀·과대 문제 해소 ▲수영장 등 청소년 인프라 확충 ▲우수 인재 육성과 진학에 대한 비전 ▲학력 수준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오는 30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교육감 후보 토론회 등이 검증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의원 후보, ‘무소속’ 중심으로 추가 합류 예고

광역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인 지역구는 현재 7선거구(한솔동)와 14선거구(보람·대평동) 2곳이다. 지난 10일과 11일 15선거구(소담·반곡동)에 바른미래당 윤지성(46) 시당 부위원장, 10선거구(아름동)에 정승은(54) 전 김중로 국회의원 교육특보가 각각 새로이 합류하면서 4곳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11일 9선거구(도담동)에는 무소속 손태청(53) 세종바로만들기 시민연합(구 중앙공원 바로만들기 시민모임) 공동대표가 합류했다.

후보 등록일이 오는 24일~25일까지 아직 12일간 여유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추가 등록 가능성은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추가 후보자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무소속 1~2명 후보의 추가 출마도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한 달 남짓 남은 선거운동 기간 얼마나 평평해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세종시에서만큼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정책선거가 구현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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