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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최태호 후보, 국정교과서 지지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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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최태호 후보, 국정교과서 지지 해명하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1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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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102명 교수 명단 포함, 당시 입장표명 사실 촉구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충남지부 회원들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순옥 대전지부 운영위원, 양덕충 대전지부 운영위원 ,가명현 대전지부 운영위원, 박해룡 대전지부장, 권희용 충남지부장, 심유리 대전지부 회원.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충남지부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지지 교수 명단 포함'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8일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에서는 역사교과서 추진이 국정 농단 사건이었다고 결론지었다”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했던 교수 102명에 포함된 최태호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확실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최태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 해당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본인 의사와 무관했다는 증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명단 삭제 요청, 항의 등 이후 입장표명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라는 것.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시 학자의 이름을 걸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지지했던 교수들을 엄하게 처벌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최 후보가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적극 동참했거나 최소한 묵시적 동조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태호 예비후보는 “이번 논란은 당시 뉴스타파 기사를 통해 이미 해명된 일”이라며 “국정교과서든 검인정 교과서든 가르치는 사람이 잘, 정상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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