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지지 교수 의혹 제기에 “명의도용 사실 이미 밝혀”
최태호(58)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을 향한 ‘국정교과서 지지 교수’ 의혹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9일 성명서를 통해 “2015년 당시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밝혔듯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성명이) 나에게 연락을 하거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그 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고 고통을 받았는데 또다시 이 일로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도 했다.
뉴스타파는 2015년 10월 22일 < ‘국정교과서 지지 교수 모임'의 실체는? > 제하의 보도를 통해 동의 과정이 생략돼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사건’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이미 (무단 명의도용 사실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국정교과서에 참여했거나 지지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증폭하여 흠집 내려는 시도는 허위사실 유포이자 후보자 비방”이라며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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