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5월 가정의 달 맞아 마당극패 우금치 초청 공연
온 가족이 즐기는 신명 나는 ‘마당극 돼지 잔치’가 세종시를 찾는다.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다.
이날 무대는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마련한 기획공연으로, 마당극패 우금치의 류기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불통·깡통·꼴통이라는 이름의 직립 돼지들이 등장, 이들이 저지르는 우화를 통해 미래는 함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풍자와 해학을 담아 전하는 공연이다.
‘돼지 잔치’는 2013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15회 무대에 올랐으며, 제1회 창작국악극 연주상 수상과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에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형 죽마(竹馬)를 활용한 대동놀이가 극 중간중간 이어져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990년 창단한 우금치는 대전을 기반으로 전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마당극 전문 공연 단체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전 상생 협력 차원에서 세종시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50-05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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