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내년 ‘행안부’ 세종시 임시 둥지, 방축천 특화 건물 급부상
상태바
내년 ‘행안부’ 세종시 임시 둥지, 방축천 특화 건물 급부상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4.27 15: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 소유 건축물, 업무 연계성·접근성·주변 여건 등 선호도 높아… 행안부, 다양한 카드 검토
어진동 비알티(BRT) 중심도로 인근과 산업통상자원부 맞은편에 자리잡은 방축천 특화거리 P3블록 건축물 전경.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 ‘P3블록 건축물’이 내년 2월 행정안전부 임시 둥지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어진동 파이낸스센터와 뱅크빌딩이 이전 가능 입지로 거론됐으나, 최근 P3블록이 유력 입지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27일 정부세종청사 및 KT&G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내년 2월 이전을 앞두고 P3블록 건축물 등 다양한 민간 건물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3블록은 비알티(BRT) 중심도로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12동 맞은편이라 정부세종청사와 연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KT&G가 일반 민간 건축물 소유주보다 공신력을 갖춘 기업이고, 건물 뒤편에 방축천이 자리잡고 있는 점도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건축물 규모와 준공 시기도 행정안전부 이전 규모(1433명) 및 시기에 상당 부분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0월 준공 시 조감도, 방축천변에서 바라본 전경, 건축물 전반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바라본 모습.

실제 P3블록 건축물은 대지면적 9153㎡, 연면적 6만 9618㎡에 지하 4층(주차장, 578대 계획)~지상 8층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상 1~3층은 상업시설, 4~8층은 업무시설(오피스) 기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가 이곳으로 입지를 확정할 경우, 오피스 시설에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KT&G 관계자는 "우리 건물도 여러 개 검토 후보지 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다만 행안부로부터 아직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연락 또는 협의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T&G는 현재 AK그룹과 자문계약을 맺고, 건물 임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상업시설과 오피스 입점 확정 업체는 많지 않다. 지난 2014년 하반기 행복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매입 계약을 맺을 당시엔 주요 음식점과 의류업체 일부가 사전 입점의향을 밝힌 바 있다.

행정안전부와 행복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소속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 본부에서 입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행안부는 내년 2월 민간 건물에 임시 둥지를 튼 뒤, 2021년 하반기 어진동 정부세종3청사 신축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부세종3청사 신축 건물 입지는 현재 어진동 정부세종1청사 안쪽 상업용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오는 5월말 최종 확정된다.

올 초까지만 해도 행정안전부 임시 이전 대상지로 주목받은 어진동 민간 건물들. 사진 위쪽은 파이낸스센터빌딩, 아래는 뱅크빌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환한세상 2018-04-28 15:31:56
환영합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