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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감염병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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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감염병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 주의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4.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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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외활동 후 2주내 고열·소화기증상 있으면 즉시 진료받아야”
SFTS는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 대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38~40℃의 고열이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최근 충남 청양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SFTS는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38~40℃의 고열이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6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에 달한다. 세종시는 2014년 1명, 2016년 1명 발생신고가 접수됐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왼쪽 작은소피참진드기(암컷․수컷․약충․유충 순서, 눈금한칸 1㎜)와 오른쪽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양군에 거주하는 A(여자, 62)씨는 지난 13일 발열 및 설사 증상으로 이튿날 병원 응급실에서 대증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16일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20일 오후 9시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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