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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약자 ‘누리콜’ 서비스 전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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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약자 ‘누리콜’ 서비스 전면 개선된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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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 운영위·자문위 개최, 합의안 도출… 예악시점과 대기시간, 이용제한 항목 변화 예고
세종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누리콜' 서비스 모습.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교통약자를 위한 ‘누리콜’ 서비스가 수요자 입장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누리콜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이다.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23일 "지난해부터 불합리한 운영규정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세종시가 일부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 수요층인 당원이 세종시 누리콜 운영위원회에 자문위원으로 참가, 지난 달 27일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게 정의당의 설명이다.

주요 개선안을 보면, 6일 전에만 가능했던 예약이 1~2일 전 또는 당일까지 확대된다. 대기시간도 시외지역에서 이용할 경우 기본 2시간이었으나 30분으로 단축된다. 이용제한 기준에 ‘음주’ 항목도 삭제키로 했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달 운영위와 자문위를 통해 합의한 누리콜 제도 개선안. (제공=정의당)

다만 불편이 전면 해소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차고지가 조치원읍에 한정된 데 따른 운영시간 단축 ▲3회 이상 예약 취소 시 이용제한 규정 ▲협회장 판단에 의한 이용제한 또는 거부 조항 ▲언어 장애인을 위한 문자 예약 서비스 부재 등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

정의당 시당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이 약속대로 이행되는 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겠다”며 “앞으로 누리콜의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맞춤형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자체별 교통복지수준’ 종합 평가 결과,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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