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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리동네 주민센터,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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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리동네 주민센터,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4.19 15: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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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영 평가 읍·면·동 격차 최고 26점차… 한솔동 ‘최우수’, 전동면 ‘최저’
지난 1월 24일 실시된 세종시 한솔동 주민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록 안내문.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성과가 다소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지역이 읍·면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부강면과 조치원읍은 동지역 주민센터를 앞질렀다. 

2017년 세종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솔동이 92.7점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전동면은 66.3점으로 16위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1.4점으로 동지역 평균은 87.7점, 읍면지역 평균은 77.7점으로 집계됐다. 평가 대상은 16개 주민센터로 신설동인 새롬동은 제외됐다.

평가는 내부 정량평가(85점)와 외부 또는 서면 정성평가(15점)로 실시됐다. 점수는 지난해 주민센터 운영 전반을 통틀어 총 5개 분야 19개 항목에 의거해 산출됐다. 

정량평가 기준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주민센터 운영 활성화 ▲위원 역량강화 ▲기타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 참여율과 야간·주말 및 취약계층 자치 프로그램 운영 실적, 수강료 운영결과 공고 유무, 주민자치위원 인적사항 공개 유무 등이 포함됐다. 정성평가는 주민센터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2017년 세종시 16개 읍면동 주민센터 운영실적 평가 순위와 점수. (자료=세종시)

한솔동은 정량평가 85점 만점에 75점을 획득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주민센터 활성화 등의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은 아름동으로 1위인 한솔동과 0.4점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 부강면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20점 만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9점을 얻었다. 이후 순위는 보람동, 조치원, 고운동, 도담동, 장군면, 종촌동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지난해 평균점수는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읍면동 간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만 주민센터 운영 활성화 항목 표준편차는 오히려 높아졌다. 자치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실질적 참여 격차가 커진 것. 

시 관계자는 “인구 유입 요소가 큰 동지역의 경우 주민자치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이 많고, 복컴 등의 영향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초 주민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개정된 만큼 향후 평가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센터 운영 실적 순위에 따라 평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A등급을 받은 한솔, 아름, 부강, 보람동 상위 4개 주민센터에는 2300만 원씩, B등급(6곳)과 C등급(6곳)에는 각각 1800만 원, 1300만 원의 인센티브가 배정된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를 개정,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세종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평가 지표.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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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4-19 15:46:35
제가 사는 동네가 수위권이라서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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