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의 큰 형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동생 격인 혁신도시들이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해 힘을 합쳤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8일 오전 10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상생 협력하기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복청과 추진단이 상생협력정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행복청 차장과 도시계획국장, 도시정책과장 등이, 추진단 부단장, 지원국장,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등이 각각 참여한다. 운영은 분기별 1회, 행복청과 추진단이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의 우수사례가 지자체 등 전국으로 확산돼 도시건설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협의체가 기관 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