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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4생활권 ‘테크밸리’, 200개 기업 성장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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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4생활권 ‘테크밸리’, 200개 기업 성장거점 육성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4.1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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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20년 일자리 3만개 창출 등 목표 제시… 인근 공동캠퍼스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내년 초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조감도.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2020년까지 4생활권 ‘테크밸리’를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는다.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미래 성장동력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세종시 집현리(행복도시 4-2생활권)에 대학·기업·연구 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부지만 555만㎡ 규모.

클러스터 내 핵심 기능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기능의 ‘세종테크밸리’다. 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모두 75만㎡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13만㎡ 산업용지를 분양했다. 이곳에 진출 의사를 밝히고 유치를 확정한 기업은 현재까지 43개로 집계됐다. 37개 유치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 원 이상이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술개발·사업화·창업교육 기관들도 포함됐다.

행복청은 내달 테크밸리 4차 분양을 통해 기업 유치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의 대덕특구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고 계획이 수립됐다.

변화는 공급면적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3000㎡ 수준의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1500㎡ 규모 필지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평가 방식에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 부문도 담았다.

세종테크밸리 조성 계획. (제공=행복청)

분양규모는 20개 필지에 걸쳐 7만㎡다. 산업용지(16개) 4만 7000㎡, 복합용지(4개) 2만 8000㎡다. 산업용지 가격은 조성원가의 약 70%인 3.3㎡당 평균 176만원, 복합용지는 조성원가 100% 수준인 3.3㎡당 250만원이다. 복합용지는 연면적 10%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다.

4차 분양공고는 내달 18일이고, 입주신청은 8월 22일~24일, 선정평가는 9월 초로 예고됐다. 입주기업 혜택은 ▲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할인효과) 등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20년까지 약 200개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직·간접 고용 포함 최대 3만여 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테크밸리 인근에 조성될 공동캠퍼스 등 대학·연구소와 함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혁신적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내년 초,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는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공공형으로 국·시비 등 총 사업비 350억 원에 부지 1만㎡, 연면적 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 약 30개 신생 벤처기업과 국내·외 산학협력 대학, 기술개발‧제품화 지원 실험시설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재 입주 우선 협상 기업 6개를 선정한 상태이고, 하반기에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민간형 ‘지식산업센터’는 사업비 약 1500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 6000㎡, 연면적 8만㎡ 규모로 들어선다. 약 100개 신생 벤처기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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