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색깔에 따라 6가지 계통 구분해 식재… 9일 개장식
세종시가 무궁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참샘 무궁화 정원’이 9일 개장했다.
참샘 무궁화 정원은 한솔동 세종보 인근 금강변에 만든 무궁화 테마정원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국비) 6억 원으로 충당했으며, 대상지 결정과 명칭 선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했다.
정원은 무궁화를 꽃 색깔에 따라 배달계, 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등 6가지 계통으로 구부해서 심었다. 나무마다 이름표를 달아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잡목을 정리해 숲속 산책길이 만들어졌고, 한국식 정자를 배치돼해 운치를 살렸다. 모래 놀이장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안내판 등을 설치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주민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무궁화 기념식수, 무궁화묘목 분양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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