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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고 학생들의 남다른 '독도 사랑'일본 독도 역사왜곡 시정 촉구대회, 학생동아리 지화자 ‘독도는 우리 땅’ 공연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최초 독도전시관이 구축된 새롬고등학교 전교생들이 4일 남다른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독도 역사왜곡 시정 촉구 대회는 오전 10시 새롬고 독도전시관 앞에서 열렸다. 최근 다시 논란이 된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학생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523명과 교직원 62명, 운영위원 및 학부모회,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세종시의회 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30일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는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했다. 지도요령에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같은날 대한민국 교육부는 성명을 내고 “역사왜곡을 심화, 확대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부정하고 침략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억지 주장을 규탄한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에도 엄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시 새롬고 학생들이 4일 열린 일본 독도 역사왜곡 시정 촉구대회에서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있다.

학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초,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왜곡된 독도 교육을 법적으로 고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을 언급, 한국과 일본, 중국이 대등한 관계에서 상호 협력할 때에만 진정한 국제 평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새롬고 박수완 학생회장은 “일본이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역사와 현실을 직시해 청소년들에게 명확한 교육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낭독 후에는 역사왜곡 시정 촉구대회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새롬고 '지화자' 댄스 동아리 학생 15명이 노래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재국 새롬고 교장(세종시 독도전시관장)은 “독도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고 자존심”이라며 “일본의 우매한 결정에 분별력을 가지고 대응하며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독도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롬고 독도전시관은 세종시 최초로 지난해 8월 28일 개관했다. 유·초·중·고·일반으로 나눠 독도전시관 프로그램 및 체험을 진행하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상현실(VR), 디오라마(모형), 키오스크 등 최신 기술을 활용, 생생한 독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개방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독도전시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999-6343)로 문의하면 된다.

새롬고 독도전시관 내부.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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