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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너비뜰교차로, 출근길 통행량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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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너비뜰교차로, 출근길 통행량 가장 많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1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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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차로 22곳 도로설계기준 D등급 이상… 행복청, “C등급 이상 개선”
세종시 행복도시 주요 교차로 위치도.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이뤄진 제9차 교통량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행복청 제공

세종시 국도 1호선 외곽 순환도로와 공주방향 국도 36호선이 만나는 너비뜰교차로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출근길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해 12월 실시해 15일 발표한 행복도시 내 주요 교차로 22개소에 대한 제9차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너비뜰교차로의 오전 8~9시 통행량이 5677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간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앞 새샘교차로(소담동-신탄진)와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해들교차로(대평동-유성)가 각각 4571대, 4449대로 그 뒤를 이었다.

2생활권 어울로(국도1호선 상부)와 보람지하차도 상부는 각각 1734대와 1823대로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지난해 6월 이뤄진 8차 조사 때보다 각각 30.0%와 2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행복도시 내 22개 주요 교차로는 모두 ‘D등급’ 이상으로 비교적 교통흐름이 원활했다. D등급은 교차로에 머무는 평균 시간이 51~70초인 서비스 단계다. 도로용량편람에 따른 도로설계기준은 D등급이지만 실제 운전자 입장에서는 다소 지체된다고 느낄 수 있다.

전체 교통량은 제8차와 비교해 출그 시 6.4% 증가, 퇴근 시 0.1% 감소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던 대전방면 교토양이 방향별로 양상이 달라졌다.

8차 조사에서 해들교차로가 22.9%, 새샘교차로가 16.3%로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0.7% 감소 및 0.1% 증가로 둔화됐다.

행복청은 각 교차로의 방향별 교통량을 분석, 신호현시(신호주기 중 신호표시가 변하지 않는 일정한 시간구간) 및 차로조정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특히 은하수 및 주추지하차도 북측 상부, 파란달교차로 등은 신호현시 조정으로, 너비끌 및 세종, 양지초4거리 교차로는 차로운영을 최적화해 C등급(차량 당 제어지체 50초 이하) 이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새샘교차로 인근 외곽순환도로 지정체에 대해서는 세종시, 세종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서룩장은 “오는 6월에 제10차 교통량조사를 실시해 행복도시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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