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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보내는 교육감의 편지[특별기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안녕하세요. 세종시 교육감 최교진입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잘 보내셨는지요. 추운 겨울은 따뜻한 봄을 재촉합니다. 그래서인지 벌써 햇살이 따뜻합니다.

얼마 전, 동계 올림픽이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특히 ‘영미’ 열풍을 몰고 온 컬링의 시작이 스포츠클럽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즐겁게 시작한 운동이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다양한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는 교육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자극하는 교육공간과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이 존중받고 교사가 존경받는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열린 사고가 가능한 학교에서는 구성원 상호간에 배려와 존중을 통해 소통과 공감이 가능하다. 이것이 곧 새로운 학교이다.”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비전 해설 중 일부>

학교 혁신을 위해 가졌던 학교에 대한 저의 다짐입니다. 학교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 속에 2018년 새 학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학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학교로 가는 업무 자체를 줄였습니다. 필요한 안내는 2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하여 3월에는 학교교육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교육청이 현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2월 중 많은 날을 새 학년 준비를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교육을 책임지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생각, 경험 그리고 행동은 곧 우리 아이들 미래의 모습입니다. 선생님께서 교실에서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과 같이 부둥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한 새 학년이 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곧 우리 아이들의 즐거움이고 행복한 것입니다.  

학부모님. 더디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학교는 변하고 있습니다. 더딘 이유는 모두의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학교라면 그 사람만 바뀌면 되지만 모두의 학교이기 때문에 같이 힘을 모으고 조금씩 변화해가는 것입니다. 느리지만 묵직하게 변하는 중입니다.

이곳 세종시는 빠르게 건강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마을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모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육 또한 그렇습니다.

3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선생님들과 만났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선생님을 믿어 주고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믿는 만큼 참여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주인공입니다. 3월 여러분은 새로운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여러분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도록 지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입니다. 무대가 안전한 지, 조명은 제대로 들어오는지 세심하게 살필 것입니다.

혹여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이 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닙니다. 그 실수가 여러분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당당한 삶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따뜻한 부모님과 선생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봄이 옵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 아이와 함께 산을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계곡 물이 흐르고, 초록 나무 잎이 돋아나고, 진달래, 철쭉이 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 들리지 않은 새소리, 작은 벌레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내 옆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웃는 표정입니다. 3월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교진  webmaster@www.sjpost.co.kr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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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 다시는 없어야 할교육감 2018-03-12 22:28:42

    열심히광고 하는것보다
    사람들의. 맘얻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참교조장점믿었고
    진보에 이미지
    기대했고
    참신한 분이라
    믿었던 분이었는데
    참 어두운 순간과
    기억뿐입니다
    아이들 생각한다면 참교육핑게
    다시는. 대지 마세요
    당신에 과욕이 세종교육을 멍들게
    했습니다   삭제

    • 학부모 2018-03-08 15:29:12

      어진중과 성남고 학부모들은 힘겨운 3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진중과 성남고가 배움의 안전한 무대가 되었는지 그 배움터를 위협하는 환경에 무엇이 있는지 철저히 살펴주세요!!!!!! 아이들의 학습권과 통학안전을 위협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부결을 “교육환경평가”를 통해 지켜주세요!!! 최교진교육감님!!!!! 무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주변 건설로 통학 안전, 학습권 보장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삭제

      • 좀 부족하네요 2018-03-07 15:56:29

        다음에
        이런분은 없어야 합니다
        세종교육현장 분위기는
        무섭네요
        운좋게
        세월호 덕에 교육감
        되셨으면
        잘 하셨어야죠!   삭제

        • 관리자 2018-03-07 14:09:54

          '갑질교육감닝'이 7일 오후 13시 06분에 게시한 댓글은 특정인에 대한 찬반의견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삭제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삭제

          • 세종학부모 2018-03-07 11:28:44

            세종시 수능 4년 연속 최하위, 아름초 도담초 과밀학교 문제 등 매우 더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감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더디지만 변하고 있는 것 맞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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