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난해 분석 결과, 전체 74개 오픈… 대전·충남 18개 줄고 세종 2개 늘어, 농협 18개 최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금융기관 점포가 지난해 말 기준 74개로 집계됐다. 대전과 충남이 전년 대비 각각 10개, 8개 줄어든 데 반해, 세종은 2개 늘었다.
농협이 18개로 전체의 약 1/4을 차지했고, 우체국(14개)과 상호금융(9개), 신용협동조합(6개), 우리‧KB‧KEB(각 5개)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종시 금융기관 점포는 일반은행 22개와 특수은행 21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31개 등 모두 74개다. KEB 하나은행과 우체국이 하나 늘면서, 전년보다 2개 많아졌다.
일반은행 중에선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4개)과 전북은행(2개), SC제일은행(1개)이 뒤를 이었다.
특수은행으로는 농협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기업은행(2개)과 수협(1개) 순으로 조사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우체국 14개, 상호금융 9개, 신용협동조합 6개, 새마을금고 2개 등이다.
상호저축은행과 산업은행, 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세종에 아직 둥지를 틀지 않았다.
대전(349개)과 충남(651개)은 같은 기간 10개, 8개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대전‧세종‧충남의 전국 비중은 세종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0.08%p 늘어난 8.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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