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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대항마 없나’, 각 당 후보군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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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대항마 없나’, 각 당 후보군 모락모락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2.27 16: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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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고준일, 한국 이성용 이어 송아영 부대변인 물망… 바른미래당도 후보 찾기 분주
현재 이춘희 시장 대항마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이성용 자유한국당 시장 예비후보, 송아영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독주체제를 구축한 이춘희(62) 세종시장의 대항마는 없을까.

더불어민주당에선 고준일(38) 세종시의회의장이 지난 12일 젊은 패기를 무기로 출사표를 던졌고,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이성용(55) 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1962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고려대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을 나와 1993년 공주시에서 공직(7급)을 시작했다. 이후 행정자치부와 국무총리실, 대법원, 충남도 등에서 다양한 공직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현직 프리미엄과 민주당 주류 지지층을 확보한 이춘희 시장과 비교할 때, 중량감이 떨어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대항마를 내보내야할 야권에서는 전략 공천 이야기가 꾸준히 흘러나오고는 있으나 실체는 없는 상태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송아영(54) 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자천‧타천으로 시장 출마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송 부대변인은 1963년 조치원에서 태어나 충남여고와 이화여대를 나왔고, 한국영상대 음악과 교수, 옛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최근 지역당 정비 작업에 한창인 바른미래당도 비장의 카드를 찾느라 분주하다. 지난해 후보군에 오른 오세훈 전 서울시장 카드는 탈당과 함께 사그라들었고, 최근 이준석(33)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에게 건넨 시장 출마 제안도 무산됐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국회의원 비례) 예정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장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후보군을 놓고 마땅한 인물을 찾고 있다. 개인적으로 젊은 인재(청년) 및 여성 시장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건설 붐을 타고 인허가 과정 등이 많은 세종시 특성상 타협하지 않을 여성 시장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자유한국당 등과)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선거구에 시의원 후보도 내겠다. 시교육감은 시장과 협치가 가능한 인물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내달 5일까지 시의원 중심의 후보군 물색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시장 출마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천호선 전 참여정부 대변인이 물망에 올랐으나 고사한 상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 대항마가 없어 민주당 후보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될 것이란 전망은 지역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선 시점이 다가올수록 시장 후보군은 더욱 폭넓게 형성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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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18-02-28 15:20:03
정말 인물이 없네 누굴뽑아야하나 ㅡㅡ

허허 2018-02-27 22:38:51
민주당은 인물이 그렇게 없다더냐 또 이춘희냐????? 한번 속지 두번은 안속는다 투표하러 안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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