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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외곽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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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외곽지원 눈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2.2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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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헌법자문특위 간담회 이어 27일 개헌 특강 스타트… 이동식 홍보차량, 전국 순회 이달 마무리
'행정수도 개헌 완성' 이동 홍보차량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간 전국을 누비며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톡톡히 한 몫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 광주, 서울 여의도, 부산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오는 6월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을 명문화하는 골든타임을 앞두고 전 국민 공감대 확산 운동이 다방면으로 지속 전개되고 있다.

내달 중순까지 ‘정부 자체 개헌안’과 ‘자유한국당 개헌안’ 구상이 수면 위에 올라오기 전, 추진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당장 26일 오전 11시 보람동 시청 집현실(517호)에선 국민헌법자문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와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해구, 이하 자문특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자문특위는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대통령 직접 발의안’을 다듬어가는 중책을 맡아 출범했다.

자문특위는 이날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안을 중심으로 기본권과 총강, 정부형태, 선거제도, 경제·재정, 지방분권, 사법부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는 김종철‧하승수 부위원장 등 자문특위 위원들이 국민헌법 취지와 일정, 주요 의제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이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오는 27일 1강으로 시작되는 집현전 정책아카데미. 주제는 지방분권과 행정수도다. (제공=세종시)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주체인 시민 대상 특강도 계속된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정책아카데미 일환으로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특강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5차례 열린다.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첫 강의는 김규원 한겨레 신문사 기자가 진행한다. ‘세종시는 수도가 될 수 있을까’가 주제다.

이어 ▲3월 6일 ‘자치분권과 시민참여의 힘 :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안성호 세종·제주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장) ▲3월 13일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3월 20일 ‘지방분권과 지역혁신’(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3월 27일 ‘자치분권과 헌법개정’(이국운 한동대학교 교수) 강연이 이어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개헌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한 강좌다. 국가적 이슈인 지방분권과 관련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진흥원 홈페이지(damoa.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 사항은 전화(044-868-8551)로 하면 된다.

그동안 전국을 발로 뛰며 ‘국민 공감대’ 형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 ‘행정수도 완성 이동식 홍보차량’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 4일 발대식 이후 4개월여간 전국 순회 홍보에 나서 1만6330km를 달렸다.

서울 여의도와 부산, 광주, 대전, 수원 등 경기도 일대를 차례로 돌며 게릴라 홍보활동을 펼쳤다.

LED 차량 홍보를 기본으로 퀴즈대회와 행정수도 바로 알기, 소셜 응원 댓글 등 현장 즉석 이벤트가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명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전국적으로 5만여명이 홍보차량을 거쳐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 공감대 형성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춰 서울 5개 권역과 경기 2개 권역을 집중 홍보하기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진정한 균형발전 상징도시로 커나가는 과정에 이동식 홍보차량이 큰 역할을 해냈다”며 “이번 대장정은 마무리되지만, ‘행정수도=세종시’ 완성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세종시 홍보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벤트는 마무리하나, 홍보차량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지속 홍보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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