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규 채용 인원 216명 확정, 지난해 대비 114명 증가
올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216명이 새로 채용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전국 자치단체 2018년도 지방공무원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채용 규모는 2만5692명으로 지난해 대비 5689명 늘어났다. 퇴직자 충원 등을 제외한 순수 증원은 1만457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102명을 새로 충원했지만 올해는 114명 늘어난 216명을 뽑는다. 직렬은 ▲일반직 141명(7급 6명, 8·9급 135명) ▲특정·임기·별정직 67명(소방 65명, 임기 2명) ▲연구·지도직 8명이다.
세종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채용 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서 세종시는 최고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인구 급증과 생활 인프라 확충, 유리한 승진과 아파트 특별분양권 혜택 등의 장점 때문.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신규 채용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 지역인재가 지방공직사회에 대폭 진출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과 함께 자치단체 역량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일은 오는 5월 19일, 7급은 10월 13일로 정해졌다. 자세한 일정은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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