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 예비군 도시락이 올해 확 달라진다.

사단은 20일 오후 세종시 소재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자체 및 부대 관계관 등 모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년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개최했다.

오는 3월 본격 훈련을 앞두고 예비군 입맛에 맞는 메뉴 편성과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관련 업계를 상대로 사업설명회와 공개 입찰을 가진 끝에 모두 3개 업체, 12개 식단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예비군 지휘관과 현역 병사 등 39명 평가단이 이를 검증했다.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 품평 등의 방법도 거쳤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1개 식단을 우선 선정한 뒤, 개선사항을 반영해 도시락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재설 중령(동원참모)은 “(도시락 선정은) 훈련 성과와도 연계되는 부분인 만큼, 업체 위생 상태와 맛, 영양까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