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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진료 원스톱 가능한 ‘세종국민건강의원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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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진료 원스톱 가능한 ‘세종국민건강의원검진센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22 13:0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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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고운메디프라자 3~5층 규모 개원, 15대 암검진부터 심장·혈관 질환까지 검진 가능
세종국민건강의원검진센터 김혜원 대표 원장.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새해 미뤄왔던 건강검진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치료가 중점이었던 건강 패러다임은 어느새 ‘예방’으로 옮겨졌고,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한다는 알파에이지(Alpha ag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세종시 고운동 고운메디프라자에 위치한 세종국민건강의원검진센터(대표원장 김혜원)는 검진과 진료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곳이다. 국민건강보험 지정 검진기관으로 건물 3~5층 총 450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해 현재 30여 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김혜원(44) 대표 원장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에서 인턴,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전 한국의학연구소 본원 심장초음파 전문의, 서울 마이내과 흉부외과 원장을 지냈다.

검진센터에서는 흉부외과·내과·부인과를 비롯해 15대 암검진, 심장·뇌·혈관 종합검진, 전신 초음파 검진, 소아·청소년 건강검진 등이 가능하다. 실속형, 베이직 검진부터 노블레스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유형의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활용한 위·대장 내시경,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 진단,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영상의학센터, 부인과 검진, 당일 조직검사까지 이뤄진다.

최근에는 내원 당일 진료와 대장내시경까지 실시되는 당일 대장내시경 프로그램도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약 복용이 어려운 아이와 청소년, 노인 등이 주로 선택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당일 대장내시경실은 4층에 총 3개소가 마련돼있으며 1인 화장실이 함께 배치돼있다.

내시경 장비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올림푸스(Olympus) 기기를 사용한다. CT 촬영 기기는 도시바(Toshiba) 제품이다. 대학병원급 128채널 기기로 3차원 인체구조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2mm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진료 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이다.

바뀐 생활습관, 진단 차원의 건강검진 필요성 증가

5층 영상의학센터 CT검사실 전경. 128채널 도시바(Toshiba)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검진 시스템이 잘 정비돼있는 편이다. 다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검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일반검진 수검률은 아직까지 70% 대에 머물러 있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50% 정도다.

김혜원 대표원장은 “사실 건강검진은 조기 암을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부분 국가검진을 하면서 추가해서 하는 경우가 많고, 아예 종합검진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다. 문진 시 병력을 들어보고 필요한 검사를 디자인하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검진 나이대도 낮아지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여성은 45세가 검진 권고 기준이지만, 실제로는 30대에서도 용종 발견이 잦다. 최근 5~10년 사이에 식습관이 바뀐 탓이다.

남성의 경우 위, 대장 말고도 간이나 췌장 등 복부초음파 필요성도 높아졌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과 유방암 발병이 잦아지고 있다. 대장암은 현대사회에서 남녀구분 없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암 중 하나다.

김 원장은 “조만간 100세 시대가 아닌 120세 시대가 올 것으로 본다”며 “40세가 넘어가면 2년 간격으로 위·복부초음파, 대장은 4~5년, 용종이 있을 경우 2~3년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심장·혈관 질환도 혈액 수치로는 중·경증 정도를 확실히 알 수 없어 초음파로 위험 정도까지 보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4층 내시경실 전경.

증상이 없는 암은 그나마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암과 간암, 갑상선암,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도 증상이 없는 암에 속한다. 특히 담낭암은 발병률은 낮지만, 발견 시 치료를 시작하기 어려운 상태로 진전된 상태가 많다. 빨리 자라는 암은 검진 간격이 좁아질수록 발견 확률도 높아진다.

세종시의 경우 젊은 층이 많다보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서울과 비교해 남성의 경우 기본 직장 건강검진만 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이주와 육아 등으로 인해 건강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당장 검진하지 않더라도 추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인식을 갖도록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 검진 의사의 역할”이라며 “국가검진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챙기고, 신경쓰이는 부분은 주기적으로 검진해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흉부외과 전문의다보니 그는 유방이나 갑상선, 심장 초음파를 많이 봐왔다. 최고 단계의 초음파 장비를 들여온 이유가 여기 있다. 특히 이상 징후 발견 시 조직검사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조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최적의 대학병원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 원장은 “그냥 검진만 하는 병원과 진료를 같이 보는 병원은 차이가 있다”며 “어떤 센터에서 무슨 수술을 잘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수술 연계성을 갖췄다. 특히 지역에서는 심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부족한 편인데, 세종에서 서울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심점이 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층 영상의학센터 임상병리실 전경.
세종시 고운동 고운메디프라자에 위치한 세종국민건강의원검진센터 층별 안내도 및 진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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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츄 2019-11-03 15:10:49
세종국민건강의원에서 건강검진 받았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하고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검진 받고 왔네요, 내시경 수면비 와 추가 검진 비용은 사비로
지불하고 만족할 만한 검사를 받고 왔네요
의료진은 알기 쉽게 영상 판독 결과 내용도 설명해주시고 대장 용종 제거도 전문의술로
잘 제거 해줘서 아무런 문제없이 장운동도 예전보다 잘 되고 있네요.

이성적판단 2018-11-28 14:27:17
오늘 당뇨ㆍ고혈압확진검사하러 갔는데 혈압3번당뇨체크하고 의사상담하는데 이것저것검사하자고하니 다했다닌까 당화혈색소검사하자고하고 계산하는데 58000원 왜이렇게 많냐고하니 피검사 뭘했다고 하길래 회사에서 나라에서하는거라 공짜라고듣고왔는데 하닌까 검사한건 돈내야한다고 하닌까당화혈색소하나검사했다니 7800원내라고 해서 내고 나니 너무화가나서 검사도안했는데 확인도안하고 내가말안했으면 58000원내고갔을거아니냐닌까 의사한테 상담받으라하더군요 의사한테 따지닌까병의약 용어쓰면서 피검사하다보면이것저것검사한다고 결국2200원냈는데 이거 몰랐으면

이성적판단 2018-11-28 14:20:29
그래서 지금보고있는 나도 당했는데 그런일없다는게 말이되냐고 하니 그때서 영혼없이 미안하다고하더라구요 2200원이 58000원 어이없네요 나라에서 공짜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이였으면 당화혈액소하나검사하고 58000원내고 오셨겠지요 그리고 그돈으로 병원이가져갔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도둑놈의 병원입니다

김선혁 2018-01-24 10:21:41
이 병원 작년에 생겼는데 넘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가까운곳에 좋은병원들어와서 다행이에요~

태민아빠 2018-01-23 12:58:02
병원 직원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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