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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22년 '진로교육 전문기관'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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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22년 '진로교육 전문기관' 개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1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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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임시주차장 부지 활용, 진로체험 등 진로교육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세종시교육청 이승복 부교육감이 15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진로교육 전문 지원기관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북과 강원에 이어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진로교육 전문기관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창의진로교육원은 행복도시 3-2생활권 청3-2 부지에 연면적 9800㎡로 지어진다. 부지는 현재 시교육청 임시주차장 부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자체 예산 59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된다. 진로상담실, 진로도서관(북카페), 직업체험실, 전시장 등이 배치될 예정.

사업비는 총 382억 원으로 건축비 303억 원은 정부예산(행특회계)으로 확보됐다. 부지비 59억 원과 비품비 20억 원은 시교육청 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사업 계획 수립 이후 행복청과 지속 협의해왔다. 인근 진로교육 기관과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등을 벤치마킹하면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12월 건축비 303억 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오는 2022년 개원하는 (가칭)창의진로교육원 부지. (자료=세종교육청)

창의진로교육원은 행복청이 설계부터 공사, 준공 등 모든 공정을 맡아 진행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시설 전문 인력 2명을 파견할 계획. 준공 후에는 시설을 인수 받아 내부 비품을 확충하고, 체험시설 등 전시실 구축을 맡아 진행키로 했다.

향후 교육원은 진로 탐색·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상담(적성검사·대입상담) 등 진로전문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 직업 교육도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책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 인근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

시교육청과 행복청은 진로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에 들어간다.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시행 중인 정책연구는 이달 중순 경 마무리된다.

교육원은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설공사가 진행된다.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행복청과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내실 있는 기관설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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