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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부터 타임캡슐까지, 세종시 1월 졸업식 풍경반별 제작 영상 상영·교사 축하 무대 준비, 추억 나누고 감사 전하는 졸업식
지난 9일 열린 연세초 졸업식 현장. 교장·교감·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이른 졸업식 시즌을 맞았다. 친구들과의 추억을 담은 영상과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교사들의 노래까지. 졸업식 문화도 이미 변화했다.

올해부터 세종시는 기존 2월 중순에 열리던 졸업식을 1월로 앞당겨 실시한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충분한 새학기 준비 기간을 갖고, 효율적인 학사 운영을 하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열린 연세초등학교 61회 졸업식은 학생들이 주인공인 행사로 추진됐다. 무대 막이 오르자 금용한 교장과 9명의 교사들이 기타를 치며 축하 노래를 선보였고, 조일행 교감이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재학생 합창단도 졸업 축하 노래를 불렀다. 졸업생 모두 표창장을 받았는데 바른인성 부문, 창의 부문, 진로 부문, 문화예술 부문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수여했다. 짧은 수여식 동안 프로젝터 화면에는 졸업생 각각의 사진과 졸업 소감이 띄워졌다.

이후에는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 상영됐다. 짧은 축사 후에는 동문회에서 졸업생 모두에게 도장을 선물했고, 그랜드 피아노 기증식도 진행했다. 피아노를 잘 치는 한 남학생은 즉석에서 기념 연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일정은 졸업생들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전달하는 행사였다. 타임캡슐은 학교 역사 기록관에 보관했다가 20년 뒤 열어보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졸업식이 멋진 공연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라며 “정성이 가득하고, 졸업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멋진 졸업식이었다”고 말했다.

새롬중학교 학생들이 오는 12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전달할 감사 컵을 들고 있다. (사진=새롬중)

오는 12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새롬중학교도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졸업식장 벽면은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그림 벽보로 채우고, 후배들을 향한 졸업생들의 엽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앞날을 기원하는 합창곡을 선물하기로 했다. 졸업생들은 반별로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문구와 그림을 새긴 감사 컵과 카드도 준비했다.

새롬중 관계자는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선배와 후배 간 감동적인 송별행사가 될 것”이라며 “추억을 나누고 감사를 전하는 아름다운 졸업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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