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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빨리 나아" 축제 수익금 기부한 고운중 학생들고운중 학생·교직원, 학교 축제 수익금 220만 원 학생 치료비 전달
지난해 12월 열린 고운중학교 축제 현장. 학생들은 이날 열린 축제 수익금 220만 원을 모두 치료비로 전달했다. (사진=고운중)

세종시 고운중학교 학생·교직원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학생(3학년)을 위해 축제 수익금 22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해당 학생은 지난해 초 희귀병 모야모야병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으로 뇌출혈과 사지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학생은 발병 이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채 입·퇴원을 반복,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운중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해 말 열린 축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수익금 220만 원은 1학년 학생들의 나눔 장터, 전교생이 참여한 학급부스, 학부모회 주최 먹거리장터를 통해 모였다.

수익금은 고운중 황병진 교장, 학부모회장, 학생회장, 담임선생님이 직접 학생의 집으로 방문해 전달했다.

치료비를 전달받은 학생은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 후배들에게 고맙다”며 “빨리 병을 이겨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병진 교장도 “투병 중인 학생이 하루빨리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생활을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중 교사들과 학부모회는 지난해 7월 말 각각 200여 만 원의 성금을 모아 해당 학생의 치료비로 전달한 바 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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