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초읽기,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상태바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초읽기,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04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재부, 4차로 연장 20km 구간 예타 실시… 2024년 착공해 2030년 완공 계획
세종시 연기면과 충북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구간. (자료=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연기면과 충북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된다.

시는 최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올해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연기면과 당진~영덕 고속도로 청주분기점(JC)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둘러싼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측 노선에 해당된다.

고속도로는 연장 20km, 4차로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8013억 원이다. 해당 구간이 완공되면 충남 대산・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총 321.2㎞의 동서4축 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성된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되면, 오는 2019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행,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30년이다.

시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행복도시 접근성 향상과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조기 착공을 지속 건의해온 구간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B/C)이 확인됐으나, 민자 제안 사업이 반려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구간은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 재정사업 25가지 중 1순위로 반영됐다. 

시는 완공 시 세종시 외곽순환망이 완성돼 경상권, 강원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경부, 중부, 논산~천안, 호남고속도로의 통행량이 분산돼 정체현상이 해소되는 등 중부권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산단 및 기업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예비타탕성 조사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