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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청약 가점, ‘해당 55점, 기타 60점 대’ 안정권금융결제원, 지난해 말 당첨 평균 분석… 나성동 트리쉐이드 새해 분양 포문, 새 전략짜는 수요자들
올해 세종시 첫 분양에 돌입하는 나성동(2-4생활권) 트리쉐이드 리젠시 조감도. (발췌=트리쉐이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내 집을 마련하려면 청약가점은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가능할까?

금융결제원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주상복합 아파트 3개 단지 청약 결과를 본보가 3일 분석해보니 해당지역 55점, 기타 60점은 돼야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해당지역이 84㎡ 50~60점, 99㎡ 40점 중반~60점, 100㎡ 초과 45점 이상이었다. 기타지역은 84㎡ 52~70점, 99㎡ 56~73점, 100㎡ 초과~119㎡ 이하 60점대, 120㎡ 초과 40점대였다.

무주택 기간(최대 32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최대 17점), 부양가족수(최대 35점) 등 3개 기준 만점이 84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웬만한 가점으로는 세종시에서 청약 당첨이 쉽지 않다는 방증. 특히 100% 가점으로만 경쟁을 펼치는 84㎡ 이하 평형에서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해당지역 55점, 기타 60점은 돼야 안정권이란 분석이다.

예컨대 부양가족이 3명(20점),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 10년 이상(12점), 무주택기간 10년 이상(22점) 정도는 돼야 가점이 54점을 넘어선다. 기타 지역에선 70점 이상 가점자가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점이 낮은 상황에서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84㎡ 초과 아파트에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가점 50%, 추첨 50%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청약 가점제 계산 방법. (발췌=금융결제원)

실제 대전시민 A씨는 가점 20점대로 당첨됐다. 한신 더휴 리저브 99㎡ 평형에서다. 경쟁률이 낮을만한 타입을 골라 청약했는데 신청자가 A씨 1명뿐이었다. 다른 타입에서는 경쟁률이 치열했지만 그의 틈새전략이 기가 막히게 주효한 셈이다.

가점이 낮다면 면적이 클수록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물량이 적고 비용부담이 크다는 게 흠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거품 수요가 빠지면서 당첨권 가점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수요자들의 두뇌싸움도 가열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세종시 청약시장의 포문은 나성동(2-4생활권) P2구역 HC1블록의 트리쉐이드 리젠시(부원건설)가 연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한신더휴 리저브와 리더스포레 사이에 자리 잡은 입지가 강점이다. 나성동 중심상권과 우수 학군, 도보 5분 이내 비알티(BRT) 중심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전용면적 84㎡(264세대)와 95㎡(264세대) 총 528세대로 구성됐다. 높은 가점을 앞세우고도 연말 청약에서 고배를 마신 실수요자들이 이번에도 대거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속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오는 3월 제일건설이 나성동에 777세대 주상복합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이 준비 중인 6-4생활권 해밀리 특화권역 분양 3100세대는 건축 승인 전이고, 고운동(1-1생활권) M8블록 440세대(한림건설)가 상반기 중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관계자는 “부원건설 외 분양일정을 확정지은 곳은 없다”며 “이달 말까지 2018년 분양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동 주상복합 부지 전경.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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