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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초 시민극단 NOW, 첫 연극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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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초 시민극단 NOW, 첫 연극 올린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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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7일 대전 대흥동 소극장 고도, '제목을 찾습니다' 첫 공연

세종시 최초 시민극단 NOW(대표 윤숙)가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 일간 대전 대흥동 소극장 고도에서 ‘제목을 찾습니다’ 연극을 선보인다.

극단 NOW는 20~50대 시민 30여 명이 주축이 돼 올해 3월 창단됐다. 전업주부부터 취준생, 교사,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1월 6일에는 오후 4시와 7시, 이튿날 7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이 열린다.

연극 ‘제목을 찾습니다’는 결혼 후 많은 것을 포기했던 아내와 남편이 자신을 찾고, 사랑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창작극이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웃들이 등장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 주인공 역 유지우 씨는 “누구의 아내, 엄마가 아닌 자신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더욱 푹 빠져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단의 첫 공연인 만큼 관람객이 연극 제목을 직접 지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람 후 티켓에 제목을 써서 응모하면 향후 당선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 관람료는 자율후원 형식으로 지불하면 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극단 NOW(010-8885-1557)로 문의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윤숙 대표는 “나우는 어른들을 위한 표현 놀이터이자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를 찾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만든 놀이 공간”이라며 “앞으로 연 1~2회 정기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세종시에도 나우와 같은 시민공연단체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연출자로 일하다 세종시로 이주했다. 이후 아줌마 학교를 운영하면서 2015년 ‘아줌마, 행복하세요’, 2016년 ‘엄마, 이렇게 살지 않을게’ 연극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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