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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예산 통과, 내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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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예산 통과, 내년 사업 추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15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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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불교계 갈등 속 시의회 본회의 최종 통과… 제46회 정례회 폐회
세종시의회가 15일 열린 제4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예산 20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내년 첫 삽을 뜨게 된다.

세종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4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관련 예산 20억 원을 최종 원안 가결했다.

해당 예산은 지난달 상임위에서 부결된 뒤 이달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 본회의 통과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전월산 인근 S-1생활권 특화종교용지 1만 6000㎡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국비 54억 원, 시비 54억 원, 자부담(조계종) 72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앞서 기독교계와 불교계는 시비 지원 문제를 놓고 번갈아 기자회견을 여는 등 큰 갈등을 보였다. 기독교계에서는 종교 용지 사업 계획에 대한 무효 확인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의회 앞에서 줄곧 집회를 열어왔다. 

예산 통과 과정에서 제기한 종교용지 확대 특혜 의혹과 관련, 진상규명 촉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5차 본회의에서 27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 동의안 15건, 결의・건의안 2건 등을 처리했다. 2018년도 세종시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2613억 원(21%) 증가한 1조 5033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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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12-16 00:07:59
대환영합니다~
우여곡절을 거친 만큼 불교문화체험관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어야 하겠습니다.
일본문화의 어머니인 백제의 문화를 되살리는 일도 병행하면 국가적으로도 불교계에도 더욱 뜻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세종시에 대규모 종교시설을 건설하여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합시다.
종교가 세종시라는 국토균형발전의 공정한 대의에 선도자가 되는 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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