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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세종시 이어 내포신도시에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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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세종시 이어 내포신도시에 캠퍼스 조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1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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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도-대학-LH 업무협약… 바이오·IT융복합학과 신설 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남궁 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오덕성 충남대총장, 김양수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사진 왼쪽부터)이 14일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어 내포신도시에도 캠퍼스를 조성한다.

충남도와 충남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남궁 영 행정부지사와 오덕성 충남대총장, 김양수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내포신도시의 정주기반 및 자족기능 활성화를 위해 대학유치를 추진해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내포신도시 내에 지역 특성에 맞는 농생명과학분야 학과와 수산학과, IT융복합학과를 중심으로 한 내포캠퍼스를 조성한다.

충남대 내포캠퍼스에는 4차 산업 선도학과나 그린에코공학과 등 수의대와 농생대 등 학제 간 연계를 통해 자연, 환경과 생명을 통합하는 융복합학과와 수산학과가 신설된다.

여기에 농업정책대학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수의대·농생대 연합대학원 등의 대학원과 중부권 수의과대학 산업동물 실습교육센터를 갖춘 국제수의축산연수원이 들어선다.

산학연 시설로는 GSP사업단이 이전하며 첨단스마트팜, 가축질병연구소, 동물방역 클러스터, 빅데이터기반연구소 등 국제적 수준의 연구소가 새롭게 조성된다.

산학협력본부, 농축산 6차 산업단지, 수산양어장, 동물용의약품 R&D 지원센터 등 부속기관도 들어서 연구, 교육, 산학협력이 조화된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게 충남대의 복안이다.

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학교부지 조성을 시작해 2020년부터 건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내포컴퍼스에 학과, 산학연기관 등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이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는 “충남대의 진출로 내포신도시가 산학연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로서 자족·정주기능 확충은 물론,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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