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11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내년도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세종시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참여 희망 기관을 모집했다. 총 68개 기관이 신청, 공개 추첨을 통해 이중 20곳이 선정됐다.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4회 운영된다. 내년 12월까지 총 693회 진행된다. 총 1만 8000여 명의 세종시 유아들이 산림교육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정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연간 37회(최대 9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되지 않은 기관도 체험형 프로그램에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숲체험원 인근 국민여가캠핑장은 오는 12월 조성될 예정이다. 숲체험원이 들어설 무궁화 공원은 내년 8월 개장한다.
진흥원은 전월산 유아숲체험원 조성 완료시점을 고려, 체험형 및 가족형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내년 전월산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괴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도시생활 속에서 유아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 유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