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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곡동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임대료 주변 시세의 95%(청년·신혼 80%) 이하… LH, 내년 행복도시 6-3생활권에 추가 공급 추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7일 주변 임대시세보다 95% 이하, 청년층(만19~39세)과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에게는 80% 이하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생활권에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건설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 LH 소유 부지인 파주 운정, 행복도시 등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우선 공급, 일정 비율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의무화한 게 특징이다.

행복도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H1, H2구역 2만 2427㎡의 부지에 들어선다.

주거와 상업비율이 9대 1인 주상복합용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60~85㎡ 아파트 535호를 건설할 수 있다. 상업부분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등을 계획할 수 있다.

4-1생활권은 국책연구단지가 집중된 곳으로, 인근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는 대학부지 및 세종테크벨리(도시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행복도시 4-1생활권 H1, H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대상지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 공모지침은 임대료 인하 및 입주자격 강화, 청년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등이 뼈대 내용이다.

우선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기 임대료를 주변 임대시세의 95% 이하로 제한했다. 만 19~39세가 대상인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80%이하로 공급해야 한다. 종전에는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 공모부터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전체 세대수의 일정부분은 반드시 청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파주 운정은 오피스텔 포함 전체 세대수의 35%(315호), 행복도시는 33%(117호) 이상을 각각 계획해야 한다. 또 오피스텔, 세대 구분형 공동주택을 활용한 소형주택, 셰어하우스 등을 다양하게 배치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료의 적정성, 청년주택 공급계획, 건축사업비에 대한 평가 배점 등을 강화해 주택사업자를 선정토록 했다.

LH는 8일 시범사업에 대한 공모 공고를 하고 내년 3월 1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이날 행복도시 6-3생활권(세종시 산울리)이 포함된 약 8000호의 내년 공모 후보지를 함께 공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사업자 공모를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사업지 개요. 파주 운정 899호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추정치. 국토교통부 제공
시범사업 및 2018년 공모 후보지 집단(POOL). 후보지 집단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국토교통부 제공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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