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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고 다시 세워진, 세종시를 춤과 설치미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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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고 다시 세워진, 세종시를 춤과 설치미술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04 15: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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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NA_MU '도시의 여행자들' 공연, 협업·융합 예술의 장

그룹 NA_MU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춤과 설치미술의 융합을 통해 세종시를 표현한다. 

공연 콘셉트는 ‘도시의 여행자들’이다. 이윤희 대표와 민예은 설치미술가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세종시라는 공간을 무대로 근대와 초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들은 기존 공간이 사라지고, 그 기능이 다른 것으로 대체되거나 용도가 변하는 세종시의 현재에 주목했다. 도시 안에서 이동하는 이주민과 원주민의 모습을 다루기도 하고, 도시가 해체되고 건설되는 모습을 두 장르의 혼합으로 나타냈다.

‘도시의 여행자들’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내 고향은 어디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 충남 연기군과 충남 공주시, 충북 청원군 일부가 편입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를 소개한다.

2장은 소멸과 생성, 익숙함과 낯섦의 풍경을 그려낸다. 이어 3장은 ‘그들은 우리를 호모 노마드라고 부른다’를 주제로 작가적 시선을 담았다.

마지막 4장은 ‘ING_같이, 가치’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이 도시라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보편성을 갖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이윤희 대표는 “원주민들에게 지금의 세종시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어 낯설게 느껴지는 고향 같은 느낌”이라며 “그 느낌이 이질적인 것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난 관객의 체험과도 흡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다양한 메타포로 함축해 이번 무대를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19657)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관객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NA_MU 대표 이윤희 안무가와 민예은 설치작가 이력. (자료=NA_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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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2017-12-05 23:30:20
많은 사람들이 공연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보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며 다른 관점도 나눠보는 그 자리가 형성되는 것, 그 자체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알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도 있고..홍보가 부족한 경우도 다반사인데..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셔서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만 2017-12-05 23:20:0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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