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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원형 보행교, 세종시 금강보행교 윤곽 드러났다설계·시공 일괄입찰 낙찰자 롯데건설컨소시엄 결정… 내년 6월 착공, 2021년 하반기 완공
2021년 하반기 원형 모양의 국내 최장 보행교로 탄생할 금강보행교의 실시설계적격자로 롯데건설컨소시엄이 결정됐다. 그림은 금강 보행교 야간 경관 조감도. (제공=행복청, LH)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 보행교의 기본 설계안이 확정됐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진행된 금강보행교 설계·시공 일괄입찰에서 롯데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결정됐다.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이란 상징성, 예술성 등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거나 고난이도 기술을 요하는 공사에서 가격경쟁 없이 설계 및 기술경쟁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남측의 수변공원, 세종시청을 연결하는 1.6㎞의 원형 보행 전용교량이다. 총 사업비 1053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6월 입찰공고 후 10월말 접수 마감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구조를 모티프로 한 ‘환상의 시간여행’이다.

2021년 본 모습을 드러낼 금강 보행교. (제공=행복청, LH)

교량 곳곳에 레이져쇼와 미디어 파사드,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체험, 낙하분수 등 다양한 시설과 휴식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보행교는 트러스교 형식의 길이 1412m, 폭 12m의 원형 주 교량과 트러스교(시청 쪽)와 아치교(중앙공원 쪽)를 혼합한 길이 113m, 폭 30m의 직선 접속교 2개소로 구성했다.

교량은 상층의 보행자 공간과 하층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한 복층형 교량구조이며, 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 구간 응급차량 통행을 가능토록 했다.

교량 시점부(세종시청 측 접속교)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종점부(중앙공원 측 접속교) 상부에는 높이 30m의 360도 원형전망대를 설치해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원형 모양의 국내 최장 1.6km 길이의 금강 보행교는 완공 후 행복도시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원활한 정상 건설까지 과제도 많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보 수문 개방 이후 변화할 지형과 여전히 합의점 도출에 실패한 중앙공원 2단계 완공시기가 최대 변수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기능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경관을 가진 재미있고 걷고 싶은 행복도시의 대표 교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청 방향 금강 보행교 접속부 교량 조감도. (제공=행복청, LH)
중앙공원 부근 종점부에 들어설 교량 모습. (제공=행복청, LH)
금강 보행교 시점부(시청 방향)에서 펼쳐질 레이저쇼 예시도. (제공=행복청, LH)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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