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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돌려줘" 뿔난 세종시민들의 페이스북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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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돌려줘" 뿔난 세종시민들의 페이스북 항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1.2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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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경 집회… 세종특별자치시 표기 요구 불응 시 창업자 저커버그 소환운동 벌이기로
세종시민들과 학생들이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세종시 지명찾기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페이스북 표기 오류에 뿔난 세종시민들이 서울 강남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를 찾아 지명찾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출범 5년차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여전히 충남 연기군으로 지속 표기되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페이스북 코리아에 정정요청을 했지만, 회신이 없자 세종시 이름찾기 퍼포먼스를 기획한 것.

이날 SNS를 통해 모인 세종시민들은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 앞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지명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 조속한 시일 내 지명 등록을 요구했다. 수정되지 않을 시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소환 운동까지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여고 전혜림 학생은 “평소 한국어 습득을 원하는 외국인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을 가르쳐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거주지가 세종시가 아닌 충청남도 연기군으로 표기돼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민 임수경 씨도 “출범 5주년을 맞은 세종시에 15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있음에도 여전히 지명이 과거 구역으로 표기돼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페이스북에 ‘세종특별자치시’라는 지명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항의 방문에는 '행정수도=세종시' 완성을 위한 세종시 이동식 홍보관이 동행했다. ▲세종시 타겟 광고 ▲게시물 댓글 소환 이벤트 ▲이벤트 추첨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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