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수능 연기에 따른 대입전형 변경 일정과 후속대책을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공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후속 대책에는 ▲수험번호(수험표) 변경 없음 ▲시험장학교 변경 없음 ▲시험실 재배치 실시 ▲수험생 예비소집일 안내 ▲수험표 분실 시 재교부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입전형 변경(순연) 일정으로는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등록기간 등 수능 이후의 세부 절차를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지진 발생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고등학교에 공문으로 안내, 학생들과 교사들이 숙지토록 전달했다.

세종소방서와 세종안전기술단의 협조를 받아 수험장학교 8개교에 대한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상태, 건축물 구조 및 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 시설안전에 대해 세밀한 점검을 마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빠른 시간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1일 오후 2시 시교육청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책상 스티커와 부착물 배부, 시험실 재배치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