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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예산 1조 5033억 원 편성전년 대비 2613억 원 증가… 복지·균형발전 부문에 투자 집중
이춘희 시장이 9일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 내년 예산이 1조 5033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열린 170회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예산안은 오는 13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고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2613억 원(2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480억 원 늘어난 1조 1320억 원을 차지하고 있고,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1133억 원 증가한 3713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지방세(41.3%)와 세외수입(3%), 지방교부세(2.7%), 국고보조금(14.2%), 보전수입(14.1%) 등을, 특별회계는 세외수입(6.1%)과 국고보조금(4%), 보전수입(14.5%) 등을 말한다.

이 같은 세입 예산을 토대로 세출 예산은 크게 13개 분야로 편성했다. 내년 지방선거 일정상 상반기 추경 편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 복지 분야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내년 세종시 예산안 편성 초점. (제공=세종시)

이를 위해 아동수당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복지수요를 반영하고, 경로당 냉방비와 양곡비 등 복지지원을 확대했다.

또 시립도서관 착공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및 무상급식 확대 등 로컬푸드를 통한 도농상생, 읍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했다. 주민세를 자치재원으로 환원하는 등 생활민원 해소사업 예산 98억 원도 담았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316억 원을 배정했다. ▲서북부도시개발 마무리 사업비 105억 ▲청춘공원 잔여부지 매입비 370억 ▲조치원 제2복컴 건립비 29억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70억 ▲연동면 복컴 건립 32억 ▲부강리 등 마을회관 및 경로당 28개소 신‧개축 12억 ▲금남면 영대리 도로정비 등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27억 ▲소하천(쇠성 및 문곡) 77억 ▲합강캠핑장 정비 15억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880억 원이다. 아동수당 119억 원 신규 반영이 두드러지는데, 내년 7월부터 만 5세 이하 양육 가정에 매월 1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노인 기초연금은 올해보다 84억 원 늘어난 411억 원으로 확정됐다.

복지재단 설립(38억)과 공동육아나눔터 11개소로 확대‧운영(11억),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12억),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9억),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운영(3억), 찾아가는 취업지원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각 2억),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8000만원),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 운영(1억), 여성 안전지킴이집 시범운영(400만원) 등이다.

환경보호 분야(2286억)는 상하수도 시설사업(347억)이 가장 많고, 상수도 보급(167억)과 하수관로 정비(296억), 3~6생활권 2단계 용수공급시설 분담금(378억), 신도시 자동집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234억), 연료화시설 폐기물 대행처리(24억), 음식물류 폐기물 대행처리(19억) 등으로 요약된다.

전기자동차 지원 예산도 29억 원(150대)까지 늘어나고, 노후 경유차 150대 조기폐차 지원금(2억4000만원)도 눈에 띈다.

농림 분야(782억)는 동지역 고교까지 무상급식비 확대에 따른 222억 원 반영이 가장 큰 변화 요소다. 4생활권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92억)과 친환경 농산물 육성(22억), 고품질쌀 육성(20억)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643억)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시립도서관 건립비(143억)와 복컴 도서관 확충‧도서 구입비(19억), 조치원 신흥리 시민운동장 건립(10억), 4생활권 국민체육센터 건립(70억), 김종서 장군묘 성역화 사업(100억) 등이 반영됐다.

수송 및 교통 분야(739억)는 첨단 대용량 비알티(BRT) 차량 도입(60억), 내부 순환 비알티에 투입할 저상버스 도입(14억), CNG 충전소 건립(21억), 조치원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주차 시설 관리(7억), 위험도로 구조개선(5억), 도로안전시설물 정비(2억) 등이다.

이밖에 연구개발비 지원(30억)과 대학과 공동 기술 개발비(5억), 투자촉진 보조금(140억)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 예산도 357억 원이 반영됐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구축을 위한 SB플라자 건립(88억), 조치원읍 서북부도시개발지구 보건환경연구원 건립( 73억), 교육환경 개선 사업(30억), 노후 구급차 교체(3억), 화재 구조장비 보강(10억) 등도 내년도 집행 예산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 혈세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세종시 예산안의 부문별 주요 집행계획. 숫자 단위는 억원이다.  (제공=세종시)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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