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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가 상승률 ‘독주’, 미분양 제로 ‘유일’행안부·과기부 이전, 6-4생활권 개발 기대감 반영… 인허가·착공 감소율은 ‘최대치’ 대조
세종시 지가 상승률이 최근 중앙부처 추가 이전 등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2-2생활권 다정동 공사 현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지가 상승률이 지난 2/4분기부터 다시금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본격화에 따라 투자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분양 주택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로를 기록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는 제주도와 지가 상승률 1‧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2015년 4/4분기부터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가 싶더니, 세종시가 지난해 3/4분기부터 다시금 제주도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지가 변동률은 세종시가 5.24% 상승으로 1위를 고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연서면(6.86%)과 장군면(6.49%), 연기면(6.46%)이 두드러졌다.

부산(4.84%)과 제주(4.06%), 대구(3.38%), 광주(3.34%), 서울(3.32%) 등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인 2.92%에 못 미쳤다. 

인근 대전은 유성구와 대덕구, 충남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충북은 단양군과 진천군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 3분기 누적 지가 변동률. 세종시는 지가 변동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토지 거래량으로 봐도, 세종은 전년 동기 대비 71.8%, 지난 5년간 3분기 대비 71.1% 증가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순수 토지거래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26%, 5년 3분기 대비 40.3% 늘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택 미분양 물량도 세종에선 찾아볼 수 없다. 2015년 12월 16세대 이후 ‘0’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9월 현재 경남(1만1147세대)과 충남(9470세대), 경북(8077세대), 경기(7945세대) 등 모두 5만4420세대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세종시는 전국 유일의 미분양 제로 도시다. (제공=국토부)

다만 세종시는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에서 점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공급 수요가 지난해까지 사실상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마무리한 뒤 줄어들고 있어서다.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연구소 유치 등 자족성 강화 흐름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택 인허가는 지난 1~9월 기준 전년 대비 76%, 5년 대비 79% 감소로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착공 물량 역시 전년 대비 75.6%, 5년 대비 77.1% 감소로 최고치를 드러냈다.

전국 토지 거래 증가율. 세종시는 이 지표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공=국토부)
공동주택 인허가 승인과 착공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1생활권 다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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