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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세종시 대평동·조치원읍 복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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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세종시 대평동·조치원읍 복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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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다목적 편의시설 갖춘 대평동 복컴 준공… 세종시, 조치원 제2복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세종시 3-1생활권 대평동 복컴 전경. 행복청은 11월 중 세종시로 시설 이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료=행복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1생활권 대평동과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모습이 공개됐다.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가 준공돼 이달 중 세종시로 시설 이관된다.

대평동 복컴은 총 사업비 316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 2023㎡(부지면적 7895㎡)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2개동을 연결한 형태다.

디자인 컨셉트는 ‘머물고 싶은 자연으로의 길’이다. 행정·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주민커뮤니티 공간화했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빗물 재활용시설을 설치한 것이 특징.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입 단차 제거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구현했다.

주요 기능은 ▲주민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다목적체육관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총 89대의 주차공간과 장애인 시설, 주민사랑방과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관람석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서는 각종 행사와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총 158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에서는 소규모 공연과 강연회 개최가 가능하고, 노인, 청소년 등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옥상은 조경용 식재와 전망대, 파고라, 데크, 의자 등 휴게시설로 조성됐다. 외부 전면과 측면 외부 기둥에 특수 조명을 설치, 사계절 조명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근 통학 학생들을 위한 야간 방범 효과 등 타 생활권 복컴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행복청은 복컴 준공 전 세종시와의 합동점검, 분야별 외부전문가, 세종시의회 인수위 점검 등 각 단계별 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12월 입주예정인 인근 우남 아파트를 포함한 대평동 주민 4362세대, 주변 보람동(3-2생활권)과 소담동(3-3생활권)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

김준연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대평동 복컴은 주변 학교와 어린이공원, 도서관, 어린이집, 다목적 실내 체육관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며 “운영주체인 세종시에 시설을 빨리 인계해 주민 공동체 중심 시설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 복컴 조감도. (사진=세종시)

조치원읍 제2복컴도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위-클라우드(WE-CLOUD)’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WE-CLOUD는 ‘엮다, 짜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자연과 도시의 소통 공간을 만든 랜드마크적 공간 활용, 이용자 동선을 고려한 배치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 계획, 조치원 청춘 공원과의 연계성 등도 고려했다.

시는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 설계를 실시, 오는 2018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조치원읍 동·서 지역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문화·체육 등 복합용도의 복컴 건립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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