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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톤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함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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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톤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함께 가는 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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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청소년수련관 누리홀서 11월 2일 관악앙상블… 9일엔 현악앙상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17년 ‘함께 가는 길’ 시리즈의 일환으로 실내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유벨톤 실내악 콘서트는 대전 유성청소년수련관 누리홀에서 11월 2일 유벨톤 관악앙상블 음악회와 11월 9일 유벨톤 현악앙상블 음악회로 진행된다. ‘가을, 음악이 있어 좋다!’라는 부제로 양일간 펼쳐지는 유벨톤 실내악 콘서트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담고 있는 클래식 음악을 관악앙상블과 현악앙상블 연주로 만난다.

11월 2일 관악 앙상블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색채의 목관 악기와 힘차고 풍부한 음향의 금관 악기 연주로 금빛 찬란한 가을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목관5중주와 금관5중주, 금관 앙상블, 관악 앙상블 편성으로 구성된 연주 프로그램,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가을과 두 대의 트럼펫 협주곡,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든과 단치의 목관 3중주와 5중주, 그리고 유벨톤 관악 앙상블의 빅밴드 재즈 음악과 라틴 음악이 흥미롭다.
 
2일 유벨톤 관악앙상블 연주의 감동적인 여운은 11월 9일 현악 앙상블 콘서트로 이어진다.

현악앙상블 음악회에서는 현악기의 섬세하고 색채 짙은 음색이 빚어내는 음악으로 가을의 끝자락 그 아쉬움을 담아내고 있다. 연주 프로그램에서 서정성 짙은 클래식 음악, 바이올린과 현악앙상블로 편곡한 쇼팽의 녹턴과 KBS FM '당신의 밤과 음악' 시그널 음악 빌 더글라스의 찬가, 바로크 음악의 대표 곡 파헬벨의 캐논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그리고 현악 앙상블의 매력을 한껏 품고 있는 엘가와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네나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동운 음악감독은 “그동안 유벨톤 정기 연주회와 협주곡 음악회가 단원을 위한 음악회였다면, 유벨톤 실내악 음악회는 관객을 위한 음악회로 기획했다”며 “클래식 애호가와 초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우선적으로 선곡했고,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청중과 소통하기 위한 짤막한 해설을 곁들였다”고도 했다.

이번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콘서트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지역 출신의 청년 음악가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 자청하고 나선 지휘자 김형수, 악장 김성현, 바이올린 수석 이윤소, 음악감독 한동운 그리고 유벨톤 단원들의 열정적인 행보 때문일 게다. 11월 2일과 9일 유벨톤 실내악 음악회에서 준비한 가을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전석 무료 공연. 공연 문의 ☎010-540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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