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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 4년 숙원, ‘제2복컴’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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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 4년 숙원, ‘제2복컴’ 공사 본격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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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공식, 240억 들여 2019년 4월 완공… 수영장 등 문화ㆍ체육시설 보강
세종시 한솔동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한솔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공사가 본격화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 기공식’이 30일 오전 10시 한솔동 961번지에서 열린다.

한솔동 복컴은 첫마을 건설 중 횡혈식석실분이 대거 발견되면서 ‘백제고분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 건립됐다. 이에 따라 다른 동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 첫마을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해왔다.

한솔동 주민들은 지난 2013년부터 ‘한솔동 복컴 추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행복청이 부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세종시 예산으로 제2복컴을 건립하는 방안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실제 한솔동 기존 복컴은 연면적이 4635㎡에 불과하다. 아름동(1만 5874㎡)·도담동(1만 1890㎡)·어진동(1만 3461㎡)·종촌동(1만 2501㎡) 복컴에 비해 최대 3분의 1이나 작다. 현재 복컴에 제2복컴(8280㎡)이 완공되면 전체 면적이 1만 2915㎡로 다른 지역과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된다.

한솔동 제2복컴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47억 원.

앞서 세종시는 지난 6월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발주를 위한 계약심사·입찰·계약 등 사전절차를 거쳐 지난달 착공 후 부지정리 및 가설 울타리 설치 등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현재 복컴에 부족했던 문화·체육시설 등을 보강하기 위해 제2복컴 지상 1층에 8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공동커뮤니티시설을 반영했다.

지상 2층에는 실내 암벽등반장, 문화센터, 카페가 조성되고, 지상 3, 4층에는 주민편의시설과 다목적 강당(체육관)이 설치된다. 인접한 근린공원과 복컴을 연계한 등산로도 조성된다.

이춘희 시장은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은 시민 참여와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한솔동 제2복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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