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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의 노래’ 김세인 소설가, 류주현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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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의 노래’ 김세인 소설가, 류주현 문학상 수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0.20 16: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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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향토상 선정, 경기 남부 사투리 구현 호평
김세인 소설가가 지난해 발표한 <동숙의 노래>로 제13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향토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지난해 소설 <동숙의 노래>를 출간한 김세인 소설가가 제13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향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묵사 류주현 선생은 1948년 백민지에 단편소설 <번요의 거리>로 등단했다. 1921년 여주군 능서면 번도 2리에서 태어나 ‘대한제국', '대원군', '조선총독부', '황려', '통곡' 등 실록 역사소설을 집필한 문학계 거장으로 통한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11일 묵사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지난 17일 여주시는 수상자를 대상으로 명성황후 생가 감고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류주현 문학상 박광우 운영위원장은 “작품 ‘동숙의 노래’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의 머무르고 싶은 순간들을 절묘하게 포착해냈다”며 “자세하게 들여다볼수록 그 언어에는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거미줄과 같은 끈이 명징하게 살아나 작품의 의미를 음미하게 한다”고 평했다.

김세인 소설가.

올해 1월 <동숙의 노래>를 발표한 김세인 소설가는 1997년 계간 ‘21세기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문학계에서는 경기 남부 사투리를 제대로 구현하는 작가로 손에 꼽힌다.

김 소설가는 “고향 땅에 와서 상을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며 “전주이씨 효령대군의 후손이자 여주 토박이인 어머니의 입말체를 모어로 습득하지 않았다면 이런 평가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 생전에 큰 상을 받게 해주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세인 소설가는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세종시로 이주해 세종교육연구원에서 시민 대상 문예창작 강의와 지역 문학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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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애 2017-10-26 19:39:17
축하드립니다~~^^ 동숙의노래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있는 소설로 자주 만나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우훈 2017-10-20 22:56:00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발표하여 세종문학의 위상을 높혀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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