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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감성 키우는 ‘오아시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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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감성 키우는 ‘오아시스’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0.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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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12월 3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미디어큐브동에서 개최
쓰레기통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고장 난 장난감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업사이클 작가 김용철의 작품.

이번 주말엔 자녀의 미술 감성도 키워주고 수목원, 식물원, 박물관까지 둘러보는 나들이가 어떨까?

지난달 29일 개막해 오는 12월 3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어린이미술기획전 ‘오아시스’가 열리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김재연, 김영재, 김용철, 김원정, 김태호, 백윤호 6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생명, 생태, 환경, 동물 등을 소재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전시다.

전시를 관람하고 한밭수목원, 곤충박물관, 천연기념물센터 등을 둘러보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하루나들이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사진, 설치, 회화, 조각 작품은 2층에, 3층은 교육실로 꾸며 상시 미술관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꾸몄다.

조형성이 풍부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나무 소재의 거북이와 악어. 백윤호의 작품이다.

전시공간에 들어서면 생명력이 느껴지는 물고기와 같은 비늘 조각, 땅에서 샘솟은 아름다운 바위보석 같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또 무수히 많은 화분에 담긴 잡초들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맑고 깨끗한 기운의 커다란 산이 장엄하게 버티고 있을 것이다.

이어 주위를 천천히 돌아보라. 너무 예뻐 보이는 식물사진을 감상하다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선한 심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악어의 초록색 눈빛과 마주치면 어느새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오아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엑스포시민광장 주변 시설 및 기관을 찾는 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음의 위안이 되는 안식처와 같은 오아시스를 감상하며 마음의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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