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강소기업, 공공기관 등 총 55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 청년 구직자와 경력단절여성 등 우수 인력을 기업체에 연결하고,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총 55개의 기관 및 사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제조업 17곳, 서비스업 20곳, 도소매 5곳, 공공기관 13곳 등이다. 기존 생산직 위주 구인에서 벗어나 서비스 분야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
시에 따르면, 올해는 고용노동부 국비 2000만 원을 지원 받아 세종시 인근 지역인 대전과 청주 구인 기업체 7곳도 동참한다.
박람회는 우수‧강소기업 채용관과 공공기관 채용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우수‧강소기업 채용관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동양 에이케이코리아 등 42개사가 참여하며 총 311명을 정원으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채용 홍보관은 세종시 소재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등 11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시설관리공단 등 2개 지방공기업도 참가키로 했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졸채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고졸성공신화 특강에는 윤생진 강연자가 초청됐다. 그는 금호타이어에 고졸 기능직 사원으로 입사해 금호그룹 상무와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3D 프린터,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드론 등 미래 직업 체험관도 마련됐다.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이춘희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선보이고,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세종시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여 및 참가 기업 리스트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