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인재 육성 프로젝트 ‘세종포스트 집현전’ 1기 학생들이 15일 오전 10시 세종포스트빌딩 5층에서 입소식을 갖고 '나의 꿈 프레젠테이션(PT) 발표대회'를 가졌다.
‘세종포스트 집현전’은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세종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장학사업이다. 청암그룹 이언구 회장의 뜻으로 기획돼 지난 8월 학사 10명, 부제학(지도교사) 1명 등 총 11명이 선발됐다.
이날 나의 꿈 프레젠테이션 발표대회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0명의 학사가 참여했다. 진행은 집현전 부제학(지도교사)으로 임명된 보람고 이정훈(33) 영어교사가 맡았다.
학사들은 소설가, 인권변호사, 기후공학자, 화학공학자, 유엔(UN)국제사법재판관, 생명공학자, 행복전도 전문강사, 경영 컨설턴트 등 각자의 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TJB 김설 아나운서의 평가와 조언도 이어졌다.
청암그룹 이언구 회장은 “집현전 학사들의 꿈 발표를 듣고 과거의 내 꿈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며 “한국을 넘어 지구, 언젠간 더 큰 우주로까지 뻗어나갈 학생들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대회 이후에는 10명의 학사와 집현전 부제학을 대상으로 학사증서와 임명장이 각각 수여됐다.
입소식 이후에는 부제학과 학사들이 토론을 벌여 오는 12월 중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로 해외체험연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세종포스트는 집현전을 지역 청소년 연대네트워크로 육성하기 위해 멘토와의 만남, 특강, 힐링콘서트,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취지도 좋고 무엇보다 학생들 토론을 거쳐 해외연수 결정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