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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회계 투명성 높일 ‘e-전자금융시스템’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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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회계 투명성 높일 ‘e-전자금융시스템’ 시범 도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1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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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과 전용선으로 직접 회계 지출, 공금처리 실시간 확인 가능
세종시교육청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이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0월부터 e-전자금융시스템 도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회계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e-전자금융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e-전자금융시스템은 교육기관이 수행하는 회계 지출 업무를 금융결제원이 아닌 교육금고인 은행과 직접 처리하는 회계시스템을 말한다. 해당 은행과 전용선을 설치, 신속한 지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금융결제원 처리 방식은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이 함께 사용해 서버 과부하로 인한 장애 발생, 실시간 잔액조회 및 공금 처리결과 확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특히 교육비특별회계를 운용하는 교육청과 직속기관에서 사람에 의한 수기 지출 등 비전자적인 방법으로 일부 회계처리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비전자적인 회계 운영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고, 회계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전자금융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시범 도입될 e-전자금융시스템 구성도. (자료=세종교육청)

시교육청은 지난 5월 NH농협과 e-전자금융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6월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를 통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에는 금남초등학교에 은행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중계 서버 및 전용선을 구축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달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 학교를 선정, 담당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시스템을 개통해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류 국장은 “금융결제원 집중 처리 방식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를 해소하고, 신속한 재정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전자보고서, 일계자동화, 금융정보에 대한 전자처리가 가능해 업무 편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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